LG CNS가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Marketing Optimization Platform)’를 출시하고 디지털마케팅 분야 고객경험 강화에 나선다.
MOP는 고객사(광고주)의 제품이나 서비스 광고를 위해 포털ㆍ쇼핑 검색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등의 운영 퍼포먼스(성능)를 최적화하는 플랫폼이다. 고객사는 MOP를 통해 24시간 광고 운영을 하면서 효율을 높이고, 동일한 광고비로 더 많은 구매 전환을 일으켜 실적을 극대화할 수 있다.
LG CNS는 AI, 수학적 최적화 등 DX(디지털 전환) 기술을 적용해 MOP를 자체 개발했다. 마케팅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예측 모델을 조합해 활용하는 ‘AI 앙상블’ 기술도 적용했다.
MOP는 고객사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광고 실적 데이터를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과 같은 매체로부터 자동으로 수집한다. 이후 MOP에 탑재된 AI가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미래 광고실적 예측 모델을 생성한다. 또한 광고 예산 설정, 자동 광고 입찰 등을 수행하며 고객사의 광고 활동이 지능화되도록 돕는다.
‘수학적 최적화’는 AI가 도출한 다양한 예측 모델을 사용해 최적의 광고 운영계획을 도출하는 기술이다. 광고 효과가 높은 노출 위치, 시간대, 빈도 등을 고려해 광고 예산 분배와 최적 입찰가를 설정하고 자동 입찰까지 실시한다. 가령 고객사가 검색광고를 통해 운동화를 판매하려고 할 때 MOP는 소비자가 운동화를 가장 많이 검색하는 기간, 광고 클릭 수가 높은 위치, 경쟁사 입찰가 등을 분석해 구매 전환율을 높이도록 검색광고를 운영한다.
LG CNS는 지난해 11월부터 주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MOP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00여 개 고객사와 국내 톱 광고대행사 등이 MOP를 도입해 검색광고를 운영 중이다. LG CNS는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광고대상 퍼포먼스마케팅 부문 대상, 대한민국 디지털광고대상 애드테크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