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P도입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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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전자상거래 아마존(Amazon) 마케팅, MOP 하나로 끝내라”

LG CNS, 광고최적화플랫폼사업단 신설하반기 아마존향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글로벌 론칭김지원 사업단장 “알고리즘 고도화, MOP로 비용·시간·퍼포먼스 최적화”
지난해 국내 최초 수리 최적화 알고리즘을 적용한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Marketing Optimization Platform, MOP)’을 출시한 LG CNS가 새로운 버전을 내놓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인력 중심이 아닌 수치(과학) 알고리즘 기반의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을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1천여 기업 고객사와 다양한 래퍼런스를 확보한 LG CNS는 거대 시장인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e커머스) 사이트 ‘아마존(Amazon)’을 타깃한 글로벌향 플랫폼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는 목표다.
전자상거래(e커머스) 시장이 리테일 산업 패러다임 시프트를 주도하면서, 단순하게 온라인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인공지능(AI/ML), 빅데이터, 초개인화 등 최신 기술과 빠르게 결합하며 관련 시장이 진화하고 있다.
디지털 마케터의 입장에서도 관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한정된 예산을 집행하면서 최대의 매출, 최고의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데이터에 주목하고 이를 가치있는 데이터로 전환, 목표달성에 밑거름이 되는 최고의 인사이트를 도출해야 하는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
LG CNS는 MOP의 강점으로 다양한 핵심지표를 근거로 ‘비용 대비 최고의 마케팅 의사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그것도 ‘완벽한 자동화 구현’이라는 타이틀을 앞에 내걸었다.
최고의 광고효과를 도출하기 위해 업체 간 입찰경쟁이 이뤄지는 구조에서 인력(휴먼리소스)을 배제, 몇 번의 클릭만으로 자동 입찰과 자동 캠페인 설정이 가능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마케터가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MOP에는 수리 최적화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그간의 광고 실적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미래 실적 예측모델을 생성·적용하는 형태다.
비용·클릭수·전환율 등 어느 지표 하나를 포기하는 트레이드 오프(Trade-Off) 방식이 아닌 다양한 지표를 동시 만족하는 다중목표(Multi-Objective) 방식으로 구현됐다는 게 LG CNS의 설명이다.
국내에서 확보한 다수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카이스트(KAIST) 및 해외 유수 대학 석·박사 인재들과 약 6개월 간에 걸쳐 아마존 광고 최적화 알고리즘도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은 광고 데이터를 포함해 판매자 데이터(인벤토리/예산/캠페인 등)를 통합, 수익(Profit) 극대화를 도출하도록 설계됐다.
“지난해 MOP 론칭 후 1년 6개월 간 그룹사를 포함해 다양한 성공사례를 확보하면서 MOP의 능력을 검증받았다. 국내 시장보다 약 35배 큰 미국, 특히 1위 사업자인 아마존에서 셀러의 마케팅 퍼포먼스를 극한까지 높일 수 있는 최적화 알고리즘으로 무장했다.”
LG CNS 광고최적화플랫폼 김지원 사업단장이 IT비즈뉴스(ITBizNews) 기자에게 한 말이다.
아래는 LG CNS 김지원 광고최적화플랫폼 사업단장과의 일문일답 -
Q. 플랫폼 오픈 1년 6개월 간 어떤 변화가 있었나?
A. 지난해 초 플랫폼 공개 후 약 1천여 기업 고객사를 확보하고 2천억원 규모의 예산이 MOP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인력 중심으로 진행돼 온 국내 퍼포먼스 광고 운영을 수리 최적화 기술로 업그레이드하면서 광고대행사에게는 더 많은 사업 기회를, 광구주에게는 더 효율적인 예산 집행안과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Q. 최근 사업단으로 승격했다
A. 조직 내 변화도 있었다. 사업을 준비해 온 ‘사업팀’에서 ‘사업단’으로 격상됐다. 인력도 재배치돼 현재 약 40여명이 함께하고 있다. 연말까지 인원도 확충되고 조직도 더 단단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Q. 업데이트된 점은 뭐가 있나?
A. MOP는 기업이 제품·서비스의 광고를 집행할 때 최대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운영 퍼포먼스를 최적화하는 플랫폼이다. 포털 검색광고, 쇼핑 검색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등 대다수 영역에 적용할 수 있고, 광고 매체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MOP에 연동하는 것만으로도 즉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다.
MOP의 강점 중 하나는 수리 최적화 알고리즘이 적용된 것이다. AI가 도출한 다양한 예측 모델을 사용해 최적의 광고 운영계획을 도출하는 구조로, 무수히 많은 지표 간 상관관계를 수리 알고리즘으로 모두 계산해 최적의 결과값을 도출하는 형태다.
고객사 중 하나인 트립닷컴은 MOP를 활용해 포털 검색광고 영역에서 구매전환율을 기존보다 25% 늘렸고 마케팅 예산을 32% 가량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은 주말과 공휴일에 유입이 감소되는 패턴을 학습한 MOP로 주말·공휴일의 CPA(Cost Per Action)를 약 50% 수준으로 크게 개선했다.
Q.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A. 방대한 로우 데이터에서 가치 데이터를 찾아내는 것이 핵심인데, 오픈 1년 간 MOP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더 똑똑해졌다.
광고(타겟)을 설정하고 마케팅 예산과 프로모션 기간, 매출·수량 등 기대목표치를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설정만하면 MOP가 최적화된 견적을 산출하고 관련 캠페인을 알아서 생성·설정한다.
MOP 핵심 기술인 수리 최적화 알고리즘도 고도화됐다. 지난해 오픈한 첫 번째 버전이 업무자동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캠페인 비용 대비 수익(ROAS), 투자 비용 대비 수익(ROI) 등 셀러(광고주)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Q. 하반기 아마존을 타깃한 솔루션 론칭을 준비 중인데
A. 국내 퍼포먼스 마케팅 시장은 연간 10조원 수준이나, 미국 광고시장은 350조원 규모로 비교가 불가능하다.
구글·메타플랫폼과 함께 아마존의 성장세 또한 무섭다. 아마존의 연간 광고 규모는 약 50조원으로 추산된다. 국내외 모두 아마존과 같은 커머스 매체의 성장도 두드러진다.
국내 시장에서는 이용자 확대를 위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글로벌 시장, 특히 주목받고 있는 아마존을 타깃한 서비스 확대를 노리고 있다.
약 6개월 간에 걸쳐 아마존 광고 최적화 알고리즘도 개발했다. 광고 데이터를 포함해 판매자 데이터(인벤토리/예산/캠페인 등)를 통합, 수익 극대화를 도출하도록 설계됐다.
LG CNS는 아마존 광고네트워크 파트너 인증 사업자(Verified AD Network Partner)이자 API 개발 파트너(Selling Partner API Developer)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 아마존 개발자파트너 인증을 획득, 아마존에 제공하는 고도화된 기술과 데이터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
특히 API를 통해 제공되는 마케팅 스트리밍 데이터(Market Streaming Data)와 브랜드 분석 데이터(Brand Analytics Data)도 활용하고 있다. 일반 셀러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의미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MOP는 광고 관련 전문성 확보가 어려운 셀러(마케터)를 위해 광고의 생성부터 AI가 자동으로 지원한다. 각 제품별 적정 광고 예산을 할당하고, 광고의 소재를 결정하며, 적정 입찰가 결정과 이를 통한 운영, 리포트와 분석 데이터 제공까지 광고 프로세스 전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되도록 설계돼 있다.
현재 북미향 수출을 목표로 하는 10여개사와 파일럿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부터 국내 아마존 셀러를 대상으로 파일럿 알고리즘을 제공하고, 올해 10월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아마존 공식 행사(Amazon Unboxed 2024)에서 LG CNS의 솔루션을 공식 론칭할 계획이다.
Q.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해야 한다 목표는?
A. 세일즈포스, 어도비 등 글로벌 기업도 자동화 솔루션(플랫폼)을 고도화하면서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국내 한 스타트업(P사)도 솔루션을 내놓으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예산과 시간, 효율성을 따져야 하는 마케터 입장에서 새로운 기술을 접하게 되면 “여기서 말하는 최적화가 정말 최적화인가?”라고 되묻는다. 머리로 그리기는 쉽지만 백앤드 단에서는 무수히 많은 데이터가 연결되고 분석된다. 그만큼 시장은 크고 솔루션 니즈는 넘쳐난다.
유럽개인정보보호법(GDPR), 제3자 쿠키 제한, 개인정보활용동의 등 다양한 이슈가 있는 상황에서 마케터와 광고주의 목표는 하나다.
“어떻게 해야 최적화된 비용으로 효율을 높일 수 있을까?”라고 묻는다면 LG CNS의 답은 간결하다. “예산과 목표만 설정해라, 나머지는 MOP가 알아서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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