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I 산업이 경쟁력을 보이면서 다양한 기술들이 산업계 전반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코웨이가 LG CNS의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를 코웨이 정수기 렌탈 서비스에 접목해 선보이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AI 기술을 서비스에 적용한 이후 제품 구매율은 실제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효과를 보고 있다.
'MOP' 기술이 코웨이의 쇼핑 검색광고 영역에 적용 및 도입된 이후 포털 검색을 통한 정수기 렌탈 서비스 구매율은 크게 증가했다.
또한 제품 광고 클릭 후 실제 제품 구매로 전환된 비율이 상승하고, 제품 1개 구매당 사용된 광고비가 절감되는 등 성과를 극대화 하고 있는 상황이다.
LG CNS 관계자는 "MOP 도입 전보다 포털 검색을 통한 코웨이 정수기 렌탈 서비스 구매율이 188% 증가했고 제품 클릭 후 실제 제품 구매로 전환된 비율은 83% 상승했다"며 "제품 1개 구매당 소요된 광고비도 65% 절감됐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MOP'는 LG CNS가 수학적 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AI 플랫폼으로, 고객사의 포털 검색광고, 쇼핑 검색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등의 운영을 최적화하고 있다.
코웨이의 포털 쇼핑 목록에서 제품 노출 위치와 빈도 등에 따라 고객사가 비용을 결정해 입찰하고 낙찰받으면 광고를 운영하게 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정수기 렌탈을 위해 많이 검색하는 키워드, 클릭 수가 높은 위치, 경쟁사 입찰가 등을 분석해 코웨이 쇼핑검색 광고를 대행했다.
현재 국내 550여 개 기업이 사용하고 있는 'MOP'는 LG CNS의 광고 전문가와 AI 전문가, 데이터 아키텍트, 데이터 분석가 등이 모여 3년 동안 개발한 플랫폼이다.
이러한 기술이 적용된 첨단 광고 플랫폼이 광고 운영에 혁신을 이뤄낸 점에 대해 LG CNS는 지난해 한국디지털광고협회에서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애드테크, 검색퍼포먼스 등 2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며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처럼 AI 산업과 기업이 협력해 만들어내는 경쟁력은 전반적으로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도 자동차, 스마트홈, 헬스케어 등 전 산업 분야에 적용된 '인공지능(AI)'이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